서천군, 동백꽃․주꾸미 축제 경제파급효과 막대
서천군, 동백꽃․주꾸미 축제 경제파급효과 막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4.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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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동백꽃․주꾸미 축제 42만명 다녀가, 46억원 파급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14일간 서천군 서면 동백나무숲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동백꽃주꾸미축제
이번 축제 기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주말에는 축제장 진․출입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축제장 곳곳은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

관광객 수는 지난해 40만명보다 2만여명 증가한 42만여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지역경제 효과를 보면 현장에 마련된 주꾸미 판매장 및 요리장터, 생산자, 인근 시장 및 음식점, 숙박 수입 등을 종합적으로 추정해 볼 때 전년 대비 1억원이 증가한 총 46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비싼 주꾸미 가격에도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었던 건, 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주꾸미 샤브샤브 체험, 깜짝 경매, 동백나무숲 보물찾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관광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서천관광 구석구석 알기 및 국립생태원 할인입장권을 배부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연계해 많은 관광객이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산모시관 등 서천의 명소를 찾았다.

신은성 서면개발위원장은 “올해 주꾸미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급등하여 소비는 위축됐지만, 제철 주꾸미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축제기간 동안 성황을 이뤘다”며, “내년에는 저렴한 가격에 주꾸미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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