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의원, 충남대 '희망 청년' 토크 콘서트서 강연 펼쳐
민병주 의원, 충남대 '희망 청년' 토크 콘서트서 강연 펼쳐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4.05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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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지속…학생 질의 봇물처럼 이어져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대전 유성당협위원장)이 지난 4일 충남대에서 열린 청년실업 11.1%와 100만명 시대와 관련된 희망청년 토크콘서트에서 “그동안 살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긍정의 마음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긍정의 마음이 넘쳐야 실패를 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
충남대 총학생회(회장 유정길)는 이날 오후 충남대 공과대학 1호관 취봉홀에서 민 의원을 비롯한 왕상한 서강대 교수, 이석봉 대덕넷 대표이사, 박성동 ㈜쎄트렉 아이 이사회 의장 등 4명의 연사와 대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총학생회와 함께 하는 릴레이 강연 시즌 2: 희망청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민 의원은 이날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결국 최종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며 “그 책임도 본인이 져야 한다. 항상 긍정의 힘으로 도전을 하다보면 넘치는 긍정의 힘으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고, 당시는 어려웠지만 지나고 나면 잊어버린다”고 충고했다.

민 의원은 또 “캐나다 워털루대학에서 첫 시작돼 북미지역에서 활성화된 산학협력 코업(CO-UP) 프로그램은 정부-학교-기업이 연계한 것으로 학생들은 기업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학교로 돌아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 후에 다시 업무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것”이라며 “이 같은 방안을 우리도 잘 연계해서 추진하면 청년 취업 등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대전 유성당협위원장)이 왕상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1시간에 걸쳐 1부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충남대 총학생회가 청년 실업 11.1%와 청년 실업인구 100만명 시대에 사는 현시대의 청년들에게 연사들의 학창시절과 사회 입문 시절 어려웠던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 마다 자신들을 이끈 인생의 모토나 철학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2시간 내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의 질문을 시종일관 이어졌다.

왕상한 교수는 “목적을 세우고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10년 뒤 그 목표를 향해 내가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될 것을 연, 월, 일로 쪼개다 보면 그것을 하기 위해 오늘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준비가 돼 있어야 기회가 오면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석봉 대표는 CEO로서 난관 극복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려움은 혼자 고민하고 혼자 풀어 간다. 혼자 이겨내려면 신념과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학창시절 너무 꿈에 얽매이고 강박관념을 가지면 안 된다. 또 학창시절 독서가 여러분 인생의 뜻을 펼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독을 권했다.
▲ 충남대 총학생회가 주최한 희망청년 토크 콘서트 2부에도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대전 유성당협위원장)과 이석봉 대덕넷 대표이사, 박성동 ㈜쎄트렉 아이 이사회 의장 등 2부 연사들의 토크에 열중하는 대학생들의 모습.
박성동 이사장은 대학생 창업과 관련, “창업은 취업의 대안이 되지 못한다. 대학생 창업은 훈련되지 않은 학도병이 총 한 자루 갖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다”고 반대한 뒤 “취업을 위해서는 각자 ‘필살기’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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