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건 49억 900만원 반영…군민 의견수렴 총력
예산군은 13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이석원)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운영성과로는 위원회 분과별 제안사업 26건 중 16건 13억 1500만원, 설문조사 및 기타 건의사업 36건 중 18건 35억 9400만원을 반영해 총 제안건수 62건 중 34건 49억 900만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올해 위원회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주민설문조사 결과, ‘참여예산제안방’ 및 ‘예산낭비신고센터’에 접수된 의견과 사업제안서 등에 대한 분과위원회 검토의견을 각 사업부서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부서에서는 사업의 타당성, 주민수혜도, 시급성 등의 검토결과를 위원회에 제출하며, 위원회는 오는 9월 전체회의를 개최해 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예산군수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주민참여 예산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참여와 협조를 해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참여와 소통의 현장행정을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섬김행정 구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예산편성을 위해 예산학교운영, 제안사업 공모 등 군민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주민참여예산제가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통한 균형예산을 운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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