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공감대 확산 노력… 향후 대응해 나가기로
대전 선거구 증설을 논의하기 위한 6자협의회가 13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6자협의체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영규 새누리당 시당위원장,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시당위원장, 정연정 배재대 교수, 최호택 배재대 교수, 육동일 충남대 교수로 꾸려졌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정개특위 위원에 소속된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시당위원장은 “선거구 증설문제는 이제 국가적 과제가 됐기 때문에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닌 표의 등가성같은 대의 명분을 살려나가야 한다”며 “충청권이 불리한 것은 없기 때문에 오늘 6자협의체가 대책기구를 어떻게 확대해 나갈것인지 차분하게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새누리당 시당위원장은 현실적인 문제를 거론하며 “지역에서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국회나 정부에서는 들리지 않는다”며 “역량의 한계를 정확히 인지하고 그 사람들을 초청해 끊임없이 선거구 증설에 관한 타당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연정 배재대 교수는 “협의체 구성도 중요했지만 앞으로 주기별로 전체적인 활동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제도개선을 위한 활동과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정치권에서도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6자협의회는 육동일 교수를 간사로 정하고 5월 중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정했으며 10월까지 월 1회 모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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