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체험, 씨앗파종, 강정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가능
나들이하기 좋은 봄, 산과 들과 바다가 있어 다양한 농어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보령시에서 봄에 가볼만한 농촌체험마을 4곳을 소개했다.

특히 저렴한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이 있어 도시를 벗어나 아이들과 농촌에서 별을 보며 캠프파이어로 정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가족 간의 정을 쌓는데 안성맞춤이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학교의 체험활동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각 농촌체험마을에 체험객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각 학교에서 단기방학이 실시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5월 관광주간이 이어져 체험객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봄나물 캐서 쑥개떡 만들어 먹는 ‘쌈지촌마을’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천북․광천IC를 지나 96번 지방도를 따라 천북방면으로 가면 ‘쌈지촌마을’이 나온다.
쌈지촌마을에서는 봄 농촌체험으로 ‘봄나물 캐서 쑥개떡 만들기’, ‘두부만들기’, ‘연만들기’, ‘비누만들기’, ‘모종심기’ 등 농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5월 중순부터는 모내기 체험하기도 가능하다.
단체로 체험할 경우 체험관에서 단체숙박도 가능하며, 숙박료는 15만원이다. 이용문의는 쌈지촌 홈페이지(http://ssamjime.invil.org)와 전화(☎041-641-7744)로 하면 된다.
▲ 오토캠핑장이 있는 ‘토정마을’
보령시 청라면에 소재하는 ‘토정마을’은 토정비결로 잘 알려진 이지함 선생이 살았던 곳으로 산촌체험과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참죽나무, 명이나물 등 산나물 캐기와 표고버섯 피자만들기를 할 수 있으며, 산촌체험과 소나무향을 맡으며 걷는 숲속길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피톤치드가 풍부한 토정마을 숲속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다. 오토캠핑장은 팀당 2만원이며, 20여명이 이용하는 체험관은 15만원이면 숙박이 가능하다. 이용문의는 토정마을 홈페이지(http://tojeongmaeul.com)와 전화(010-5450-6899)로 하면 된다.
▲ 농촌체험과 갯벌체험을 겸할 수 있는 ‘방자구이마을’
굴구이로 유명한 천북면에 위치한 ‘방자구이마을’은 봄나물캐기, 고구마 심기 등 농촌체험 뿐만 아니라 인근 갯벌에서 조개 캐기 등을 할 수 있어 농촌과 어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농촌체험과 함께 강정만들기, 두부만들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갯벌에서 조개와 맛살 등을 잡아 직접 구워먹는 갯내 방자구이 체험도 가능하다.
한 가족이 숙박할 수 있는 펜션은 6만원이며, 1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펜션은 13만원이다. 이용문의는 방자구이마을 홈페이지(http://bangja.go2vil.org)와 전화(010-4715-0607)로 하면 된다.
▲ 농촌체험과 은행가공체험을 할 수 있는 ‘은행마을’
은행나무로 유명한 ‘은행마을’에서도 봄을 맞아 모심기, 감자심기 등 농촌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봄 야생화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목걸이 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피리만들기, 대나무물총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산양체험과 산양의 젓을 이용한 치즈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폐교를 황토방으로 리모델링 한 숙박시설에는 80명까지 숙박이 가능하고 숙박비는 1인 1만원이다. 이용문의는 은행마을 홈페이지(http://gvgrcb.org)와 전화(070-7845-50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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