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관외지역 장기입원자 실태조사 착수
금산군, 관외지역 장기입원자 실태조사 착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4.3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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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방문 상담, 의료재정 안정화 기여

금산군이 관외지역 의료급여수급자인 장기입원자 실태조사 및 방문상담 사업에 나섰다.

금산군 전체 의료급여수급자 중 관외지역 장기입원자는 105명. 이 중 병원 통원 치료하는 대다수의 의료급여 대상자들은 공무원들에게 의료문제에 대한 적절한 상담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

▲ 장기입원
하지만 관외지역 장기입원자는 병원에서만 생활하고 가족과 보호자들의 방문도 뜸해 또 다른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감 및 열등감 등을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일부 장기입원 의료수급자의 경우 병원을 주거의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일부 의료기관의 부도덕한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 금산군에서는 군청 의료급여담당자와 의료급여관리사와 함께 관외에 입원중인 장기입원자들을 방문, 상담은 물론 환자상태도 점검 하는 등 장기입원자 실태조사 및 방문상담에 나섰다.

현재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50여명의 장기입원자를 방문 상담을 마쳤으며 대전지역이 끝나면 청주, 천안, 서울, 수원 등 장기입원자 방문, 효율적 관리를 통해 막대한 의료비 지출을 막고 의료비 재정안정화에 상당한 기여가 예상된다.

군은 이번 조사 방문상담 사업으로 장기입원자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주거를 목적으로 병원에서 생활하는 입원자를 요양시설 입소하도록 유도, 의료비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는 등 의료급여가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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