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성리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마무리
예산군, 성리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마무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5.1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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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준공…안전하고 깨끗한 하천으로 탈바꿈

예산군은 성리재해위험지구가 4년여의 정비사업을 통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성리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15일 밝혔다.

▲ 지난 14일 준공된 성리재해위험지구 좌방 1교 공사 후 모습
군은 지난 2006년도 3월 자연재해위험지구(성리지구)로 지정된 삽교읍, 오가면, 응봉면 일원의 성리천에 대한 하천 정비공사를 착공 4년만인 지난 14일 마무리 했다.

하천 인근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항구적인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사업은 총 2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성리천 정비(3.6km) ▲교량정비(9개소) ▲배수시설물 정비(56개소) ▲농어촌도로 정비(520m) ▲하상보호시설(1개소) ▲지류하천인 효림 소하천 및 주령 소하천 정비(737m) 등 이다.

이번 사업은 농경지 및 주택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폭을 넓히고 제방을 보강했으며 설계기준에 미달되는 교량 신설과 배수시설 정비 등에 초점을 맞춰 시공했다.

이에 종전 10~23m에 불과하던 하천 폭이 25~55m로 넓어졌으며 물의 흐름을 가로막던 기존 교량(세월교)들도 새롭게 건설됐다.

또한 제방단면을 2~3m가량 넓히고 상부를 1m이상 높여 제방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하천변에 위치한 배수시설도 새롭게 정비하는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황선봉 군수는 “그동안 성리천 인근 농경지의 침수피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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