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퇴직 앞둔 공무원의 마지막 손길
동구, 퇴직 앞둔 공무원의 마지막 손길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5.1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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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숙 생활지원국장, 6월 퇴직 앞두고 현충원 봉사활동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의 한 공무원이 6월, 퇴직을 앞두고 소속 직원들과 함께 16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 권오숙 국장
바로 권오숙 동구 생활지원국장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10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태극기 꽂기와 묘비를 닦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40년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권 국장은 1975년 9월 공직에 임용된 후 지난 2004년 사무관에 임관했고, 2011년에는 동구 최초로 총무과장을 역임했다.

또한 2013년 7월에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동구 최초의 여성국장이 탄생하게 되고, 금년 6월 약 4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권 국장은 약 10년 전 부터 ‘다솜 자원봉사회’에서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며 직원들을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며 직원간에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권오숙 국장은 “40년 공직생활을 하며 항상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자세로 지내왔다.”며, “비록 퇴직은 하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그 동안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 주며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영원한 공직자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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