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동 학생 등굣길, 트럭 '쌩쌩' 위험천만
세종시 아름동 학생 등굣길, 트럭 '쌩쌩' 위험천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5.1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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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잘못된 학구지정으로 스쿨존 지정 안돼 학부모들 '노심초사'

세종시 아름동 학부모들이 등굣길 안전 문제로 불안에 떨고 있다.

현재 아름동 범지기마을 9단지에 사는 학부모들은 초등학교가 부족해 고운동 온빛초등학교로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있다.

▲ 아이들의 등굣길이 스쿨존 지정이 되지않아 60km 넘게 통행하는 차들이 많아 위험하다.
문제는 학교를 가기위해 등교하는 아이들의 안전 문제다. 세종시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간선 1번 국도인 6차선 3개를 건너야 학교에 도달할 수 있는데 스쿨존 지정이 되지 않아 60km이상 달리는 차들 사이로 아이들이 오고가는 상황이다.

초등학교 앞 도로가 24m이상을 넘으면 안되지만 이곳은 도로가 37m가 넘는 주간선 도로이기 때문에 스쿨존 지정이 되지 않는 것이다.

결국 교육청의 잘못된 학구지정으로 아이들의 평온한 등굣길이 언제든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길로 바뀐 것이다.
▲ 공사가 많은 세종시 특성상 돌을 실은 트럭의 통행이 많아 아찔한 상황이 나오고 있다.
아름동 범지기마을 9단지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 조정희 대표는 “최교진 교육감 후보시절 초등학교 신설을 공약했지만 현재 무용지물인 보행테크를 만들어 놓고 운행중인 스쿨버스도 중단시키고 있다”며 “교육청의 잘못된 행정을 알리고 아름동에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리 사회 중요한 화두중 하나인 안전문제에 대해 세종시 교육청에 대한 빠른 해결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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