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항소심서 포럼 개입여부 강력히 부인
권선택 시장, 항소심서 포럼 개입여부 강력히 부인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5.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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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보도대로 포럼 관련 정치활동 의도 "모르는 일" 부인

권선택 대전시장이 27일 진행된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재판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
이 날 오전부터 대전고법 제7형사부(재판장 유상재 부장판사) 열린 심리에서 권 시장은 어제 본지가 보도한대로 오전 검찰의 포럼관련 개입여부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이 “사전에 알고 있지 않았느냐”고 사전선거 여부를 물었지만 권 시장은 관여한 바 없고 모르는 일이라고 맞대응 했다.

오후부터 진행된 변호인 측 신문에서도 권 시장의 대답은 비슷했다.

포럼과 관련해 권 시장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포럼 외부활동에 대해서도 명함을 돌리는 등 정치활동을 전혀 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포럼과 관련한 운영제안서나, SNS 운영방안에 대해 권 시장은 지시는 물론,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권 시장은 “포럼 설립 당시 총선에 낙선하면서 사단법인을 만들 경황이나 여력이 없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회의원 등 정치활동을 하면서 선거법에 대해 익히 알고 있는데 그런 사람이 포럼을 선거운동으로 활용했겠느냐”며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권선택 시장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일 진행되며 이후 다른 피고인들을 집중 신문, 다음달 17일에 심리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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