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3만 평 규모 직파단지 운영
당진시, 3만 평 규모 직파단지 운영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5.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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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직파재배, 농촌 노동력 절감 도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농업 경쟁력 약화의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 면천면 농업인들이 노동력을 35%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를 시도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직파재배 작업 후 회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 사진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면천면 성하리 소재 8개 농가가 센터와 손잡고 지난달(5월) 15일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연 이후 나흘 간 작업을 진행해 3만 평 규모의 직파단지를 조성했다.

이 지역의 벼 직파재배 도전은 평소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특수작물인 꽈리고추와 양채류를 주로 재배하는 지역임을 간파한 면천면농업인상담소 정우면 소장이 성하리 한정우 이장, 대농인 박완식 농가 등 지역 8개 농가와 손잡고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농업을 연구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이번 직파재배는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못자리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노동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 참여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고, 면천농업인상담소의 체계적인 영농지도로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면천면 성하리 직파단지를 이끌고 있는 한정우 이장은 “그동안 손이 많이 가던 밭작물 재배에서 벼 직파재배를 시도하고 있는데, 수확기까지 단지 관리를 철저히 해 직파재배 성공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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