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거리에서 다채로운 거리공연·전시·체험 즐겨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30일 문화흐름 중교로 450m 구간에서 3천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 올해 두 번째로 ‘중교로 차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김민규의 ‘색소포니스트’, 방과후 밴드의 ‘거리에서’, 듀엣 소꿉놀이의‘달달한 느즈막한 저녁에’, 첼리스트 이나영의 ‘길 위의 첼로’, 대전굿거리퓨전난타의 ‘즐겁고 흥겨운 난타’, 그룹 US의 ‘인디의 붐업’, 구봉풍물예술단의 ‘한밭의 맥’, 퍼니그레이스의 ‘사운드 오브 아리아’, 인디밴드 프리버드의 어쿠스틱 버스킹, 굿앤조이밴드의 ‘세대공감 소통을 말하다’, 파인애플 밴드의 ‘예쁜 노래 전시회’, 룰루랄라음악협동조합의 ‘거리와 통하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5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 중교로를 찾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제7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공식 캐릭터인 ‘효도령’ & ’효낭자’가 깜짝 홍보전을 펼쳤으며 ‘해미트’ 와 ‘토토B3’라고 불리는 아트 로봇이 등장하여 이색적인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펼쳐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의 인기를 독차지 하였다.
6㎜로 보는 영상체험, 추억의 주전부리, 천연 아로마 비누 만들기, 캐릭터 명찰 만들기, 도자인장으로 사랑나누기, 한국화 전시, 청바지 에코백, 캘리그라피 등도 함께 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매월 마법처럼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하여 문화․ 예술의 옷을 갈아 입는 중교로를 보면 언제나 마음이 설렌다. 벌써부터 다음달 행사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교로 차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중부권 최고의 문화․예술체험 명품거리로 발전 시켜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전 중구는 앞으로 지난해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다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끌어 들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편하여 점진적으로 지난해 완공된 대흥동 골목재생사업(1차) 구간 및 문화예술의 거리 전역까지 행사의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행사는 오는 6월 27일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중교로 구간의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