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 승인 고시
천안시,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 승인 고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6.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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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장 권한 위임후 첫 산업단지 승인 사례…39만2000㎡ 규모

▲ 구본영 천안시장
천안시의 최대현안사업인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천안시는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은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에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산업단지 지정권한 위임 후 처음으로 승인하는 것이다.

천안시는 지난 2004년 12월 인구 50만명을 돌파하고 2007년 10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산업단지 승인권한이 충청남도지사에서 천안시장으로 위임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20일 제3회 충청남도산업단지계획위원회에서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안)을 심의 결과 조건부 의결사항에 대해 보완 조치하는 등 조건부 사항을 반영했다.

산업단지계획에 도입한 복합용지의 용도별 규모와 비율 등의 세부적 계획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 조치했으며,

단지내 구체적 녹지계획 및 경관축 구성 등 요구사항에 대해 건축계획에 반영, 녹지공간 확보 및 경관축 계획을 제시했다.

또 옹벽 등 절토사면에 대한 미관을 고려한 차폐방안 요구에 대하여 친환경 식생옹벽 설치 및 교목·관목을 활용한 수목차폐계획 등 조건부 사항을 대부분 반영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화장품사업의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풍세면 일원, 구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를 포함한 총 면적 39만2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201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게 된다.

산업단지조성은 제조시설, 기술연구, 전시, 업무지원시설 등을 건립하고 총 건축면적 20만㎡ 규모의 생산시설을 단계별로 건립하여 2018년부터 화장품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조성과 공장이 본격 가동 운영되면 상시 고용인력 1800여명과 제품생산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1조원 이상, 고용유발효과 6600여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승인권한 위임 후 처음으로 천안시가 승인하는 산업단지 사례가 되었다”며 “자족성 강화 및 남부권의 중추적 산업환경을 조성,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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