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 저변확대로 지난해 끊겼던 금맥 다시 잇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지난해 끊겼던 금맥을 다시 이었다.

이는 출범 이후 첫 출전인 지난 2013년 6개 종목에서 3개 종목이 늘은 것으로 세종시교육청은 아직 출발단계인 세종시의 학교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체조, 레슬링 등 기초종목과 비인기종목을 창단해 집중 육성했다. 올해 금・은 등의 주요 메달들은 첫 출전한 이들 종목들에서 쏟아졌다.
체조 종목의 에어로빅 부문에 출전한 연서중 2학년 김도희 선수는 특유의 유연함과 리듬감으로 세종시 출범 이후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에서 포환던지기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조치원중 3학년 임재민 선수도 레슬링 중등부 그레꼬로만형 –100kg 결승전에 진출, 아쉽게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복 세종시선수단 총감독은 “작은 규모의 선수단이지만 그 동안의 체계적인 준비로 목표한 바를 이뤘다. 앞으로 공부하며 운동하는 선진형 학교 운동부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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