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중구 조직위원장 낙하산 내정설 반발
새누리당 대전중구 조직위원장 낙하산 내정설 반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6.09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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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곽영교, 송종환, 김세환,남충희 등 5명 접수 김영관 포기

새누리당 대전중구 조직위원장 접수를 앞두고 8일 대전시당 주요 당직자회의전 일부후보자 내정설에 "낙하산 내정은 두고만 볼 수 없다"고 집단 반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 왼쪽부터 이은권 前 중구청장, 곽영교 前 대전시의장, 송종환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김세환 前 대전시티즌 사장, 남충희 前 경기부지사
이날 오전 열린 대전시당 주요 당직자회의는 당협위원장 후보자 접수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특정인물이 중앙당과의 교분을 내세워 내정 설을 흘리고 있다는 말에 지역당원들과 시민들이 선택해야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참석한 회의에서는 동구 이장우 국회의원은 "당원 경선 방식의 수정이 필요하다며 선거가 입박 한 가운데 입당한 당원들과 수년 동안 당을 지키고 봉사한 당원들 간의 표의 등가성 차이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책임당원들도 장기간 당비를 납부한 당원들부터 우선적으로 당원을 선거인단에 포함시키는 프리미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구을 이재선 위원장은 "적어도 1년 이상 당에 충성을 하며 지역에 역할을 하고 출마를 해야지 지역유권자들에 대한 정치적인 예의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어느 날 갑자기 당에 입당해서 공천을 받아 출마를 한다고 하면 누가 당에 충성을 다하겠느냐며 중앙당에서부터 후보자 당원자격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효 前 의원도 이들과 회의 시작 전에 전적으로 동감을 표했다

한편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군현 사무총장)가 9일부터10일까지 강창희 前국회의장의 前대전중구당협위원장직 사퇴로 공석인 후임위원장후보 접수에 들어갔다.

9일 현재 이은권 前중구청장 곽영교 前 대전시의장, 송종환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김세환 前대전시티즌 사장, 남충희 前경기부지사 등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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