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 나서
동구,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 나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6.1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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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지역 식당가 이용 추진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속적인 메르스(MERS) 확산 여파로 지역상권의 타격과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구청 내 구내식당인 후생관 운영을 중단하는 격일 휴무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 동구 후생관 격일 휴무제 관련 안내문
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한현택 동구청장의 특별 지시로 메르스 발병 이후 지역 식당가 매출이 상당 폭 감소함에 따라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상생발전 모색에 의한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으로 적극 추진됐다.

이에 따라, 후생관 휴무일에는 동구청 공무원들의 관내 식당가 및 지역상권에 대한 적극 이용이 예상되며, 향후 상황에 따라 연장 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기존 보건관련 부서 비상근무체계와 이달 4일 실시한 긴급대책회의에 따른 결정사항 이행에 이어,

메르스 감염 방역대책 추진 및 확산 방지에 따른 상황관리 유지를 위해 지난 주말인 13, 14일부터 시작해 당분간 매주 토, 일요일 본청 실·과장 이상 간부공무원 및 담당자 등의 비상근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상권의 주름살을 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후생관 휴무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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