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주요단체장, "메르스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하자"
대전 5개 주요단체장, "메르스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하자"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6.14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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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관장 대책회의, 메르스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하 논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김귀찬 대전지방경찰청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 주요 기관, 단체장 긴급 대책회의
이날 회의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에 부정적 여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련 기관간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메르스 현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모든 대응을 해 나가기로 했다.
▲ 주요 기관, 단체장 긴급 대책회의
이 자리에서 메르스관리대책본부(본부장 : 대전광역시장)에서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격리병원에 대한 지원과 격리자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 등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흡함이 없는지 다시한번 살피기로 했으며 연결고리 단절과 추가접촉 차단을 위해 격리자에 대한 1:1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개인별 위생수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대응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불안심리로 도소매업, 관광숙박업, 문화서비스업, 운수업 등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의 수출감소 및 투자유치 축소 또한 우려되는 상황임을 인식했다.
▲ 류순현 행정부시장
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 기업,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메르스관리 경제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피해상황 지원 상담창구’또한 운영키로 하였다.

또한 대전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메르스 영향기업에 대한 보증 만기연장, 특례보증 지원을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소규모 행사․모임 등을 추진하여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상품 팔아주기 등 소비진작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 이택구 기획관리실장
권선택 시장은 “소수라도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은 국지적인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책을 강도 있게 추진해야 하는데 일상적인 시민 활동이나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등 장기적인 피로감이 문제 해결에 장애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인식 의장도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반응은 메르스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여기 계신 기관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의료진, 그리고 시민모두가 메르스 사태 해결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정해교 대전시 공보관(왼쪽), 김우연 자치행정국장
한편,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내주 대전시청과 대전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의 구내식당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 이 날 회의에는 대전시 주요 간부들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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