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컴플렉스, 마침내 '정상궤도'
대전 사이언스컴플렉스, 마침내 '정상궤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6.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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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일석사조(一石四鳥) 효과로 협상타결, 박차 가할 것"

그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대전 사이언스 컴플렉스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부, 특허청, 신세계 등 관련 기관들과의 협상 타결로 미래부의 사이언스센터 조성비(500억) 부담약속을 마무리 짓고 앞으로 엑스포 재창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권선택 대전시장
이 과정에서 권 시장은 500억 원, 공공성, 랜드마크 확보라는 3가지 원칙을 견지하면서 일석사조(一石四鳥)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협상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부가 약속한 사이언스센터 15개층은(조성비 500억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300억원을 통해 9개층을, 신세계의 200억원을 통해 6개층을 조성한다. 

또한 대전시와 미래부는 이와는 별도로 사이언스센터 내에 만들기로 했던 과학도서관을 IBS 부지 내 건립하고(200억 규모) 이를 대전 시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지역민과 함께 하는 친근한 연구원이 되는데 노력하기로 뜻을 맞췄다.

사이언스센터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확보되는 6개 층에는 연구소기업지원센터 등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당초 계획대로 43층으로 건설하게 되어 랜드마크 기능까지 확보하게 됐으며 시민 개방형 도서관과 ‘연구소기업지원센터’ 등 국책사업 유치 등 ‘500억 + α’의 협상결과를 확보할 수 있었다.

대전시는 이번 사이언스센터 조성비 지원 약속 타결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미래부, 특허청 등과 함께 후속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철식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과학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할 뿐만 아니라 종사자 수도 현재 700여명에서 8,400여명으로 약 7,700명 증가하고, 지료를 포함한 지방세 등 수입도 연간 190여억 원으로 현재 27억 원보다 크게 증가하여 침체되어 있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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