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의원, 사이언스 콤플렉스 협상 '숨은 주역'
민병주 의원, 사이언스 콤플렉스 협상 '숨은 주역'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6.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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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임위는 물론 당 지도부, 관련 기관 등 만나 방문 협상 이끌어내

▲ 민병주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전 유성당협위원장인 민병주 국회의원이 500억원 지원 약속 불이행으로 난항을 겪어 왔던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 , 기초과학연구원(IBS), 특허청 등과의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 협상’ 타결의 숨은 주역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민 의원은 올해 미래부가 대전시에 지원액을 당초 5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줄이면서 논란이 벌어지자 상임위는 정부 측과 당 지도부 인사들을 일일이 만나 엑스포공원 재창조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해 발이 땀이 나도록 뛰어다녔다.

민 의원은 지난 2월부터 상임위를 시작으로 3월말에는 대전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반회계 예산으로라도 정부가 약속한 지원금을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강력 요청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9일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찾아가 사이언스 콤플렉스 예산 지원 문제 조속 해결을 강력 요청했고, 다음날 열린 상임위에서 최양희 장관을 상대로 사이언스 센터 건립 문제 조속 해결을 촉구해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을 얻어냈다.

민 의원은 또 이석준 미래부 차관, 민원기 기획조정실장 등 정부 측 인사들을 국회 의원회관과 상임위 등에서 만나 해당사업의 정상 추진을 수십여 차례 촉구하는 등 열정을 쏟아 부었다.

또 김영식 과학기술공제회 이사장은 물론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 관련 기관장들을 상대로 정상 추진을 위한 협조요청을 아끼지 않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 사격을 가해 이번 협상 타결의 숨은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특허청을 방문해 최동규 특허청장과 만나 당초 계획대로 특허정보원 IBS 부지 내 입주 등을 요청하는 등 상임위를 넘나 드는 광폭행보도 불사했다. 이 과정에서 특허정보원의 요구사항이 경직된 공직사회 문화와 풍토 등으로 좌초 위기에 처했지만 민 의원이 다리 역할을 하면서 매끄럽게 마무리시켰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지역 최대현안이지만 난항을 겪으면서 어려웠던 문제가 해결돼 다행”이라며 “노력이 결실을 맺어 다행이다. 하지만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IBS와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이 정상 추진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사업이 대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여야가 모두 끝까지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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