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휘 부구청장, 무더위 쉼터 점검...냉방비 지원 예산 확보
유성구가 올해 유례없는 무더위로부터 어르신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4일 김상휘 부구청장은 구암9통 경로당 등 5곳의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시설물 점검을 펼쳤다.

점검은 주·야간 쉼터 개방여부와 냉방기 작동 상태, 응급처치요령 홍보물 비치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점검결과 198곳 모두 에어컨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위생과 청결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운영이 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무더위 쉼터 관리 책임자 지정 여부와 쉼터 개방(주말 18곳, 야간 9곳)도 적절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냉방비 지원 예산도 1,760만원(국비, 구비)을 확보한 상태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쉼터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다만, 무더위 쉼터 간판 미부착 7곳과 응급처치요령이 미비 된 5곳에 대해서는 이달 초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구는 올해 21곳의 무더위 쉼터에 의자와 테이블 등 별도의 휴게 공간을 마련해 리모델링하는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주력해 왔다.
또 지난해 193곳이던 무더위쉼터도 올해 5곳 늘려 198곳으로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가 단순 휴식공간이 아닌 건강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월부터 관내 주민센터와 복지회관, 경로당 등 198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어르신 등 주민들이 무더위로부터 안전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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