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통의 역사문화성이 있는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 공감대 형성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오후 2시부터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전통유교 민속마을로 조성되는 동구 이사동 조선 문화유산 집적지를 방문, 현장 시정을 펼쳤다.

현장에는 은진송씨 문중 관계자 등 마을주민 12명, 대전시의회 황인호 부의장, 윤기식 행정자치위원장, 동구 의회 박선용 부의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주민들은“한옥마을로 지정될 경우 건축 규모와 이용 등 규제와 개인 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생기는 등 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 ”며 쟁점사항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한옥마을은 전통자산의 정체성을 담보로 문화유적을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접목해 추진해야 하는 만큼, 관 주도가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며
특히“주민설명회를 이미 개최한 바 있으나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위해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사유 재산권 존중 등 주민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전통 문화재 보전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한 타 지역 한옥마을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상업성 보다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성을 살려 차별화된 전통유교 민속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향후 10년(2016년~2025년)동안 257억 원을 투입하여 자연, 역사, 민속을 주제로 한 이사동 전통마을 복원사업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련 조례 제정 등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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