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합의제 행정기구 '감사위원회' 공식 출범
서구, 합의제 행정기구 '감사위원회' 공식 출범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8.10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자치단체 최초… 감사분야 직무상 독립성과 자율성 강화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10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독립성과 공정성이 확보된 자체감사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감사위원회 출범식
구는 그동안 보건소, 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25개 기관에 대한 자체감사만 시행해왔으나, ‘감사위원회’ 출범으로 본청뿐만 아니라, 서구의회, 각종 보조단체 등 191개 기관으로 자체감사기능을 확대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신뢰받고 투명한 자치구정을 실현하고, 고충 민원 등 민‧관 갈등의 조정과 중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감사위원회’는 ▲감사정책 및 주요감사계획 ▲징계 및 문책 처분 요구 ▲재심의 요구 ▲갈등‧고충민원 조정 및 중재 역할 등 감사 관련 사항을 의결하는 합의제 감사기구로, 위원장 1명, 상임위원 1명, 비상임위원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김경식 초대 감사위원장은 취임사에서 "50만 구민 앞에서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감사위원회의 핵심가치인 공정성과 투명성, 중립성을 반드시 지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감사위원회는 저와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실천이자,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공직자로서의 신념의 실천이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감사를 통해 부정부패 없는 자치구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