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이한 전병용 사무처장, ‘성과 빛났다’
취임 1주년 맞이한 전병용 사무처장, ‘성과 빛났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8.2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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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회 인프라 구축 앞장…체육센터 건립 의지 밝혀

오는 9월 취임 1주년을 맞는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전병용 사무처장이 대전시를 장애인체육의 선진도시로 발돋움시키고 있다.

▲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전병용 사무처장

전 처장은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장애인체육 선수들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그들이 필요한 복지와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틀을 다지고 있다.

지난 해 11월 열렸던 인천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우리시 시세(13위권)와 비교하면 놀라울만한 성적인 종합 4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전 처장 특유의 리더십이 빛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작년 공모사업 중 매머드급 사업이었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사업을 대전시에 적극적으로 제안해 50억의 국비를 확보한 것은 장애인체육을 위한 전 처장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이 이뤄낸 성과다.

남은 임기동안 “장애인 체육 복지 향상으로 우수선수 경제력 확보와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로 장애인 체육발전의 정책적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는 전병용 사무처장을 본지가 만나 인터뷰했다.

다음은 전병용 사무처장과의 일문일답

Q. 장애인 체육회 소개 및 그 동안의 역할에 대해 소개해달라.

A. 대전시 장애인체육회는 2007년 5월 4일 창립되어 그간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나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중앙 공모사업에서 ‘최다’도시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유일무이하게 체육단체가 주관하는 대회로 인정받기도 했다.

▲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전병용 사무처장
또한, 설립당시 2.7%의 장애인체육참여율이 2015년 현재 11%로 발전하였고 2011~2013년까지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우수시도로 선정되었으며 우리시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치단체 5개의 실업팀을 운영하는 등 모범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장애인전문체육의 바로미터인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우리시 시세(13위권)에 비해 8단계 위인 5위권을 유지하는 등 장애인체육의 선진도시로 발돋움했다.

Q. 협회 운영의 애로사항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

A.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지 이제 8년이 지나고 있다. 초창기에 비해 비장애인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장애인체육을 체육이라기보다는 복지의 한 면으로 인식하여 체육을 수혜적 입장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장애인체육도 당당한 체육으로서 인식해줬으면 한다.

우리 장애인체육회가 각 종 국내외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시와 국가의 위상을 증진하더라도 사회적 관심은 적다.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 제고는 선수 및 관계자들의 사기를 앙양하고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빨리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Q. 대전시와의 정책적 소통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A.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우리시는 전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장애인실업팀을 운영중에 있다. 이는 우리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본다.

이를 벤치마킹해 타 시도에서도 자치단체 실업팀을 많이 만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작년 공모사업 중 매머드사업이었던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사업에서는 우리시의 적극적인 사업제안으로 50억의 국비를 확보하였다.

이외에도 장애인들의 체육시설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장버스 2대를 운영하며 공공체육시설 전국최고 수준의 편의시설 설치율을 자랑하는 등 장애인 체육 인프라 구비가 타 시도보다 월등하다.

이런 환경은 장애인체육회의 의견수렴을 시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준 결과라 볼 수 있다. 지금 장애인체육회와 시는 “장애인체육발전” 동반자로서의 함께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Q. 다음달 10일 열리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제고와 지역 장애인 체육활성화 및 우수 장애인 선수 발굴․육성을 꾀함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복지 구현을 위해 매년 개최되며 전국평가에서 08년부터 14년까지 최우수대회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올해에는 메르스로 인하여 6월 개최예정이었던 이 대회가 9. 10부터 17일까지 충무체육관 및 1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4,5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가할 계획이다.

Q. 남은 임기동안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해달라.

A. 우선 찾아가는 민원상담 및 해소와 가맹단체장협의회 운영 활성화 그리고 이를 통한 의견수렴의 사업 추진 등 경청과 화합의 장애인체육회를 구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장애체육인 복지 향상으로 우수선수 경제력 확보와 장애체육학생 학교 운동부 창설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며 생활체육프로그램 확대 운영으로 장애인체육 참여기회 확대를 꾀하여 장애인체육을 보다 활성화하며 시, 교육청, 구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로 장애인체육발전의 정책적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 임기내 꼭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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