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등급 낙인…대전대·을지대 향후 대응방안은?
D등급 낙인…대전대·을지대 향후 대응방안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9.0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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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제한 대안으로 학교 자체 재원으로 장학금 늘려

교육부가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를 발표하면서 하위등급 평가를 받은 대학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대전권에서는 대전대와 을지대가 D등급으로 선정된 가운데 지역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가 C등급을 받는 등 A등급을 받은 일반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 대전대학교 전경
이번 교육부 발표로 대전대와 을지대는 당장 내년부터 학생들의 학자금대출이 제한되면서 수시모집을 눈앞에 두고 비상을 맞았다.

대전대 김기영 전략기획팀장은 “연수를 통해 구성원 및 직원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사실관계를 제대로 안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향후 대응전략을 밝혔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학자금대출 제한에 대해 “학교 자체 재원으로 장학금을 늘리고 기존보다 전폭적으로 확대하는 등 학생들에게 공지할 것”이라고 대응방안을 밝혔다.

또한 학교 측은 교육부의 이번 발표에 대해 억울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 팀장은 “교육부가 2단계 평가 대상 중 10%는 구제해 주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상위 10%는 상향조정하겠다는 약속을 철썩같이 믿었는데 억울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교육부 발표로 비판은 감수하면서도 대학차원의 큰 가치를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어쨋든 2단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을지대는 본지가 전화인터뷰를 여러 번 요청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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