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회의원-시도지사 연석회의, 반쪽짜리 행사 전락
충청권 국회의원-시도지사 연석회의, 반쪽짜리 행사 전락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9.09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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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 전원 불참…국정감사 하루앞둔 시기 문제

충청권 국회의원 시․도지사(대전·세종·충북·충남) 연석회의가 새누리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반쪽자리 행사로 전락하고 말았다.

▲ 충청권 국회의원-시도지사 연석회의
9일 오후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에서 열린 이날 연석회의는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열려 애초부터 시기가 적절치 않았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또한 새누리당이 불참한 배경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기획한 정치적 노림수에 이용당하지 않겠다는 고도의 정치적인 전략으로 해석된다.
▲ 왼쪽부터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이날 회의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 지사와 이해찬 의원(세종),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구 갑),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구 을),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구), 양승조 의원(천안갑),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참석했다.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최근 불거진 미래부의 과천 잔류설과 관련 “세종시는 수도권집중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설치됐다.”며 “세종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등을 세종청사로 조속히 이전하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 왼쪽부터 노영민 의원, 박수현 의원
이날 회의에서 충청권 4개 시․도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및 충청권광역철도 조기 건설,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주요현안 및 국비사업 8건을 제안․건의했고,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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