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의원, 산업부 산하 에너지 관련 기관장 61.9%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 새누리당)이 산업부 산하 에너지 관련 국가기관시설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이 우리 측 확성기를 향한 포격으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았던 긴박한 주말에 산업부 산하 에너지 관련 국가기관장 21명중 한전, 전력거래소, 원자력 연구원, 중부발전 4명(19%)만 주말 내내 출근하고, 13명은 하루도 출근하지 않았다.
하루만 출근한 기관은 4곳, 임원만 출근한 기관은 3곳, 임원도 출근하지 않은 기관은 9곳이었다.
전력, 원자력, 석유, 가스 시설은 “가”급, 발전소는 “나” 또는 “다”급 국가 보안 시설로 분류돼 있어 북한의 타격 대상 1순위가 될 수 있다.
김 의원은 에너지 관련 국가기관장인 한수원, 석유공사, 발전사 사장들이 출근해 상황을 점검하지 않은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일부 기관의 대응 매뉴얼을 점검한 결과 테러 발생이전에 대한 대응 매뉴얼은 점검기관의 대부분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기, 석유, 가스, 원자력 등은 국가기관시설인 만큼 기관장의 마음가짐이 남달라야 하고, 위기 단계별 대응 매뉴얼 얼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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