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연무읍 방문하고 싶은 명품 거리 재탄생
논산시, 연무읍 방문하고 싶은 명품 거리 재탄생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9.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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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개선사업 큰 성과… 선진사례 인정 벤치마킹 인기
논산시(시장 황명선) 연무읍이 벤치마킹 장소로 방문하는 명품거리로 재탄생되고 있다.
▲ 연무읍 간판 모습 및 거리 전경
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간판개선사업을 시행, 이후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두자 선진사례로 인정받으며 전국 지자체 및 정부부처에서 견학을 하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시, 영동군 등 타 지역 20여개 지자체 및 주민 방문에 이어 광주광역시 간판정비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이곳을 찾았으며, 지난 10일에는 행정자치부와 한국옥외광고센터가 공동주관하는 간판개선 우수지역 현장학습장소로 결정돼 전국 옥외광고담당 공무원 50여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연무읍 간판개선사업은 11억의 예산을 투입해‘애국의 거리’를 테마로 태극기 문양 및 군 문화 이미지를 간판에 담아 디자인하고 계백장군 및 독립문, 특산물인 딸기트릭아트 벽화로 연무 지역의 독특한 이미지를 반영,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판류형 기존 간판을 글자 및 그림문자를 혼합해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벤치마킹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이 사업이 단순한 정비가 아닌 정체성 있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공공디자인 벽화를 함께 접목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주민 스스로 연무읍 간판개선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209개 간판을 교체함으로써 협력으로 이뤄내고 있으며 관내 업체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민경근 도시주택과장은 “간판은 단순한 광고물이 아닌 거리미관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라며 “이번 사업으로 연무뿐 아니라 나아가 논산시의 환경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깨끗한 논산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5년 연속 7차례 중앙부처공모사업에 선정돼 취암·부창·강경·연무일원에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4년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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