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출연연 기관 국정감사, “정해진 법 따라 세종시로 이전해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대전 유성 당협위원장)이 이틀연속 국정감사장에서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하고 나섰다.
▲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유성 당협위원장)
민 의원은 17일 ETRI(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산하 25개 출연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해진 법에 따라 미래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도 민 의원은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하며 같은 상임위 소속이자 과천지역위원장인 송호창 의원과 날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산하 25개 출연연 기관장
또한 민 의원은 출연연 연구기관장들을 향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도입성과가 전무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25개 출연연중 15곳이 도입실적이 전무했으며 전체 1,030명 채용인원중 시간선택제 채용인원이 고작 30명, 2.9%에 불가하다고 밝혔다.
▲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밖에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대구 북구)는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 의원은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의료산업 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치의학 관련 국가 연구원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원식 의원(인천 부평구)은 창조경제 산실이라고 불리는 출연연에서 51%가 비정규직이라고 지적하며 과학기술 발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정규직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비례대표)
또한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비례대표)은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을 향해 26개 연구기관중 청렴도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지적하며 연구원 부분에서 유일하게 5등급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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