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의원, 청년실업 해소 위한 산학협력 모델 주장
민병주 의원, 청년실업 해소 위한 산학협력 모델 주장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9.1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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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한 산학 네트워크의 중요성 강조

▲ 민병주 국회의원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CO-OP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여건에 맞춰 KAIST가 시범 운영 중인 “현장중심 산학협력 교육 모델”의 성공적 운영이 우리 사회 심각한 청년실업 해소와 대학의 부실한 교육 정상화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카이스트 국정감사에서 민병주 국회의원(새누리당 대전 유성 당협위원장)은 청년실업 해소와 대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KAIST가 시행하고 있는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인 “CUop(Company-University co-operation Program)과 관련,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지 말고 대전 지역 중소기업과 어떻게 연계해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해 달라고 KAIST 강성모 총장에게 주문했다.

민 의원은 “최근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것은, 우리 사회 ‘교육’의 성과들이‘고용’의 성과로 제대로 연계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고 지적하면서, “대학교육을 정상화함으로써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학협력 교육 모델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부터 정책보고서를 발간하고 예산을 반영해, 지난 7월부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면서, “취업 현장에서 학생들이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원하는 ‘포용적’이고 ‘진취적’인 산학협력 교육모델은 학생과 기업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같은 민 의원의 평가는 현재의 산학협력이 주인공인 학생과 기업은 외면한 체, 대학 위주로 운영되어 온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KAIST 총장에게 산학협력교육의 안정적 정착을 당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최종배 창조경제조정관에게는 미래부 소관 과기특성화 대학에 확대 시행할 것도 주문했다.

민 의원은 “장기적으로는 CUop가 우리나라 전체 대학에 확산시켜 학생과 기업이 주인공이 된 제대로 된 산학협력 교육의 성과가 양질의 고용성과로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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