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자재... 8만3,284톤 중 회수율 0.1%에 불과

새누리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가 공시한 유기농업자재에서 91건의 유해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유해성분이 검출되어 유통된 유기농자재 8만3,284톤 중 회수량은 01%(156톤)에 불과했다.
유기농업자재는 농약이 검출되어서는 안 되지만 46건의 자재에서 농약이 검출되어 농작물에 그대로 살포되었으며, 나머지는 구리, 아연, 카드뮴 등 유해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사례들이었다.
한편 일반농자재인 비료에서도 201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61건의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어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부정, 불량제품 농약은 2013년75건에서 지난해 179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의원은 “유해성분이 들어간 친환경농자재를 모르고 사용하여 친환경인증이 취소된 농가가 상당 수 라며 유기농 자재가 유통되기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유해성분검출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시스템이마련되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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