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농약ㆍ중금속 농작물에 무작위 살포
홍문표 의원, 농약ㆍ중금속 농작물에 무작위 살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9.22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기농업자재... 8만3,284톤 중 회수율 0.1%에 불과

▲ 홍문표 국회의원
농약,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국내 유기농업자재 대부분이 회수, 폐기되지 못하고 농작물에 그대로 살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가 공시한 유기농업자재에서 91건의 유해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유해성분이 검출되어 유통된 유기농자재 8만3,284톤 중 회수량은 01%(156톤)에 불과했다.

유기농업자재는 농약이 검출되어서는 안 되지만 46건의 자재에서 농약이 검출되어 농작물에 그대로 살포되었으며, 나머지는 구리, 아연, 카드뮴 등 유해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사례들이었다.

한편 일반농자재인 비료에서도 201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61건의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어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부정, 불량제품 농약은 2013년75건에서 지난해 179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의원은 “유해성분이 들어간 친환경농자재를 모르고 사용하여 친환경인증이 취소된 농가가 상당 수 라며 유기농 자재가 유통되기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유해성분검출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시스템이마련되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