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응모작 40% 줄어, 응모작 절반 입선하기도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대전 유성 당협위원장)이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시민비평상’의 예산집행 현황‘에 따르면, 홍보비용이 연평균 3,500만원으로 시상규모 2,100만원에 1.5배 넘는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2~2013년 홍보비용이 4,430만원, 4,176만원으로 시상규모의 2배가 넘게 사용되었고, 작년에 홍보비용을 절반이상 삭감하긴 했지만, 엉뚱하게 포털 2개사(네이버, 다음 각 1,100만원)의 온라인 홍보비를 줄이면서 응모작이 전년대비 무려 40%나 감소해 응모작 1편당 홍보비용이 24만으로 여전히 홍보 비효율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홍보비 지출을 위해서 ‘시민비평상’사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지적하면서, “예산 사용의 균형성을 맞추고, 저예산으로 홍보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응모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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