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의원, 방문진 ‘시민비평상’ 효과성있게 개선해야
민병주 의원, 방문진 ‘시민비평상’ 효과성있게 개선해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10.02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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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응모작 40% 줄어, 응모작 절반 입선하기도

▲ 민병주 국회의원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이하 ‘시민비평상’)”사업이 시상규모보다 많은 홍보비 집행과 응모작 감소로 사업의 근본적인 개선이 요구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대전 유성 당협위원장)이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시민비평상’의 예산집행 현황‘에 따르면, 홍보비용이 연평균 3,500만원으로 시상규모 2,100만원에 1.5배 넘는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2~2013년 홍보비용이 4,430만원, 4,176만원으로 시상규모의 2배가 넘게 사용되었고, 작년에 홍보비용을 절반이상 삭감하긴 했지만, 엉뚱하게 포털 2개사(네이버, 다음 각 1,100만원)의 온라인 홍보비를 줄이면서 응모작이 전년대비 무려 40%나 감소해 응모작 1편당 홍보비용이 24만으로 여전히 홍보 비효율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홍보비 지출을 위해서 ‘시민비평상’사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지적하면서, “예산 사용의 균형성을 맞추고, 저예산으로 홍보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응모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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