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선거구 증설 요구 긴급 간담회 개최... 당리당략 결정 반대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단일안 도출을 다시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5개 자치구 구청장이 유성 선거구 증설 힘모으기에 나섰다.
권 시장과 5개 구청장은 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 모여 유성지역 선거구 분리 증설을 요구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 왼쪽부터 박용갑 중구청장,
권 시장은 “유성의 선거구 증설을 원하는 시민의 뜻을 모아 52만 명의 서명서를 국회에 전달했다”며 “이는 참정권과 정치적 위상을 타 지역과 맞춰 달라는 정당한 요구이므로 반드시 관철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며 의지를 다졌다.
▲ 권선택 대전시장
참석한 5개구 구청장들도 한 목소리로 농촌의 특수성으로 인해 게리맨더링 식 획정에 의해 대전이 또다시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하고,
▲ 한현택 동구청장
선거구 획정은 국가 정책의 신뢰에 관한 문제이자 대전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사항인 만큼 지역의 모든 정치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유성의 분리 증설을 이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박용갑 중구청장
한편, 권 시장과 5개구 구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전의 주권회복을 위한 유성 선거구 분리․증설 요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 장종태 서구청장
▲ 허태정 유성구청장
▲ 박수범 대덕구청장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인구 대표성의 왜곡 없이 합리적 기준에 의하여 차질 없이 추진할 것과 자치단체의 분할 예외 인정 등 당리당략에 의한 결정에 반대하며, 이에 반하는 어떠한 결정에도 좌시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행동할 것”임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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