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대덕구청장 “행정, 그들만의 리그 되어서는 안돼”
박수범 대덕구청장 “행정, 그들만의 리그 되어서는 안돼”
  • 박은영 기자
  • 승인 2015.10.0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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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확대 간부회의서 외부 전문가 자문 적극적 활용 주문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7일 시책 발굴과 같은 각종 정책 추진에서 외부 전문가와 주민평가단 등 외부 자문단에 대한 적극적 활용을 위한 기반 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 대덕구가 7일 확대 간부 회의를 가졌다.
박 구청장은 “각종 시책 발굴이나 정책 추진에서 내부의견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자칫 편협한 사고에 머무를 수 있다” 며 “외부 전문가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할 수 있도록 논의 창구 마련을 위해 정책자문단 주민운영 시스템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이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최근 사회 트렌드에 발맞추고 민간과 협업이 가능한 업무를 적극 발굴하는 차원에서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 시스템을 정례화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덕구는 지난 7월부터 재구성돼 운영 중인 정책자문단에게 좀 더 명확한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며 특히 정책자문단의 회의 정례화를 통해 행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토의’에 기반한 정책 추진이 구 행정 전반에 파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 구청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각 실·과별로 정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결과 지역 상공인들로부터 꽤 호응을 얻고 있다”며 “경기 상승의 분위기가 엿보이는 시기인 만큼 그 효과가 지역경제에 파급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장보기, 관내 업체 이용하기를 꾸준하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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