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최악의 가뭄상황 가정, 모든 방법 동원"
안희정 지사, "최악의 가뭄상황 가정, 모든 방법 동원"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10.0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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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직원 만남의 날’ 통해 총력 대응 의지 재확인

보령댐 광역상수도 사용 시·군에 대한 용수 감량 공급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가뭄 총력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 지사는 8일 도청에서 열린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을 통해 “가뭄 문제에 대한 최종 책임자는 우리다. 절대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미루지 말자”며 “대체수원 개발 등 가뭄 극복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또 “식생활 용수로 도민들이 고통을 겪는다면 그건 전적으로 우리 책임으로, 우리가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가뭄 극복에 대한 도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한 뒤 “내년 봄까지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않는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 있다”며 저수지에 대한 준설과 하천 퇴적토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현재 중점 추진 중인 절수운동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생활용수 감량 공급을 앞두고 적응훈련을 실시한 결과 목표치인 20%에 가까운 물을 도민 여러분들이 아껴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절수운동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이밖에 “현재의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물 관리를 위한 기본 시설들을 더욱 탄탄하게 정비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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