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8일 오전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노인 10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군수는 축사를 통해“어르신들은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주역으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전국에서 최고의 노인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지회장 박승일)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으로 선정된 ▲목면 임창수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정산면 최선득씨가 충남도지사 표창 ▲청양읍 박명규씨 외 9명이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또 대치면 탄정리 경로당 외 3곳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되고, 목면 성락준씨 외 5명이 중앙회장 및 지회장 공로패를받았다. 특히 남양면 문을희·비봉면 장정자 어르신은 장수노인에게 수여되는 청려장(장수지팡이)을 받았다.

한편 박승일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여러분의 날로 모처럼 즐기고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라며,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활기차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