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내년 예산 청년 취업, 도시재생, 안전 중점"
권선택 시장, "내년 예산 청년 취업, 도시재생, 안전 중점"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10.12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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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주간업무회의서 사이언스페스티벌 최종점검 철저 주문도

권선택 대전시장이 12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청년 취·창업문제와 차별화된 도시재생사업, 안전도시 만들기에 중점을 둬 달라”고 주문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
권 시장은 청년 취·창업 문제와 관련해 “내년에는 대학생들을 정책의 주체로 만드는 사업을 많이 추진했으면 좋겠다”며 “대학생을 위주로 한 정책위원회나 정책동아리 같은 것을 만들어 대학생 취업 등 각종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재생과 관련해 권 시장은 “도시재생에 있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시설을 리모델링해서 잘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대전만의 차별화된 도시재생이 중요한데 이를테면 분전함을 보석함처럼 도색하는 식의 발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시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전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중앙에서 활동하는 여행 작가들이 대전을 소재로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와 관련해 “우선적으로 교통문제를 관련 기관과 잘 협조하고 또 시민들이 행사장과 주변상가를 오고갈 수 있도록 연결해줘야 한다”며 “관람은 차 없는 거리에서 하고 물건을 구매하거나 먹는 문제는 주변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의 맛집이나 모범업소, 주요 상가 등을 안내하는 책자를 만들어 보라”고 지시했다.

한편, 권 시장은 오는 주말 개막하는 사이언스페스티벌과 관련해 “세계과학정상회의 등 중요한 행사가 이어지다보니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하지만 대전을 대표하는 가장 핵심적인 행사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전문제와 시민참여 등 최종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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