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청권 의원…"표 등가성 불균형, 반드시 해소돼야"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표 등가성 불균형, 반드시 해소돼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10.12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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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이장우.김태흠.민병주 의원 충청권 선거구 반드시 개선해야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12일 회의를 열고 “충청권 표 등가성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충청권 의원들은 획정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그동안 충청권이 타 지역에 비해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 의석이 적어 정치적으로 손해를 많이 봤는데 그것을 개선하자고 시작한 이번 선거구 획정에서도 충청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인제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 은 “충청권은 영남과 호남에 비해서 투표 가치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불균형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농어촌 지역 대표성의 유지와 함께 지역적인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민병주 의원(유성당협위원장)은 “충청권의 의석수를 늘리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표의 등가성과 충청권의 의석 수 부족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또한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헌재 판결에 의해 인구 편차 2대1을 적용하려면 인구 20만9000명이라는 평균에 맞추지 말고 대도시는 인구 상한선에 맞추고 농촌은 인구 하한선에 맞추라는 이중적 잣대를 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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