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 끝나자 대전지역 기초단체장 내년 총선 출마설 솔솔
내년 4월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지역 현직 기초단체장들의 총선 출마설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어 관심이다.
현재 시중에 거론되고 있는 기초단체장은 한현택 동구 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으로 최근 총선출마 가능성을 당원과 지지자들로부터 직ㆍ간접적으로 분위기를 떠보고 있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혁신위원회는 지난 9월 '본인의 임기 4분의 3이상을 마치지 않은 선출직 공직자가 각급 공직선거 후보자 경선에 참여하는 경우 본인이 얻은 득표수(득표율을 포함한다)의 100분의 10을 감산한다'라고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소속 A 정치인에 따르면 “당헌당규에 임기 4분의 3이상을 마치지 않은 선출직 공직자가 출마를 할 경우 경선에서 10%의 페널티를 줄 수 있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초단체장들은 임기 중 각종행사에 참석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경선에서 10% 페널티를 먹고 現 강래구, 이서령 지역위원장과 한판 붙어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게다가 한현택 동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은 내년총선에 출마한다면 정치적으로 연대해 동반 출마할 가능성도 높아 보여 現 지역위원장과 본선 같은 당내 경선과정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동안 수면 아래로 들어갔던 이들 기초단체장들의 총선 출마설이 급부상하는 것은 지역구에서 가장 큰 행사인 마을 축제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정치적 결단을 내리기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