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천리포수목원서 15개 시·군 상호협력 위한 토론회 열려
충남 태안군이 지난 23일 소원면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한 충남 15개 시·군 자치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도지사·시장·군수 합동 토론회(이하 합동 토론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합동 토론회는 도와 15개 시·군 간 정책운영 철학을 공유하고 자치권·조직권·재정권에 대한 정책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바다와 수목이 어우러진 태안군 대표 관광지 천리포수목원에서 실시됐다.
이날 도지사와 각 지자체장들은 △국·도비 부담비율 합리적 개선을 위한 재정혁신 △서울 충남학사 건립 △지역맞춤형 사회적 경제 육성 △충남형 동네자치 확산 △문화관광 축제 경쟁력 강화 △농산물 통합마케팅 체계와 공동브랜드 육성 △해양 신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 도와 각 시·군이 제안한 20개의 상생협력 과제를 주제로 상정, 상호 토론을 실시하고 협약을 체결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재난대응 안전관리 및 안전지수 개선 △체계적인 공공갈등 협력 △3농혁신 2단계 추진에 따른 시·군의 주도적 참여 △AI 재발방지대책 추진 △수산행정 선진화를 위한 역할 정립 등 14개의 협력방안을 상호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도와 15개 시·군은 이날 협약사항을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는 한편,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마음과 뜻을 합치고 지혜를 모으는 등 충남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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