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전시당 토론회 = 정용기 시당위원장 강연회?
새누리 대전시당 토론회 = 정용기 시당위원장 강연회?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10.27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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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위원장 인사말 길어지며 기조발제 후 객석 대거 빠져나가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2016년 총선 승리를 위한 ’새로운 보수‘ 토론회를 개최했지만 정용기 시당위원장의 길어진 인사말로 반쪽자리 토론회가 됐다는 지적이 흘러나왔다.

▲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
27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정용기 시당위원장은 토론회 개최 배경에 대해 “우리지역 보수 정치세력을 대변하고 리더역할을 했던 강창희 前 국회의장과 염홍철 前 대전시장이 내년에 출마를 안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보수의 일꾼을 뽑아내고 길러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고 설명하며

“내년 총선은 지역정당이 사라진 가운데 열리는 두 번째 선거”임을 강조, “반성과 변화, 이 두 가지를 기조로 삼아 내년 선거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박성효 전 대전시장(왼쪽) 이영규 서갑위원장
하지만 정용기 시당위원장의 인사말이 20분을 넘어가는 많은 시간을 할애, 정작 이영작 교수의 기조발제가 끝나고 토론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객석이 우르르 빠져나가는 모습을 연출해 아쉬움을 남겼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영작 전 한양대 석좌교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승리전략이라는 주제로 ‘보수가 국가의 근간’임을 강조하며 새누리당의 내년 총선 승리를 확신했다.
▲ 왼쪽부터 이은권 중구당협위원장, 이재선 서구을 당협위원장. 정용기 시당위원장
▲ 이영작 전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
한편 이 날 행사에는 박성효 前 대전시장과 이재선 서구을 당협위원장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 이영규 서갑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과 구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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