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당진청삼’ 우수성 인정 대만 수출 길 열어
당진시, ‘당진청삼’ 우수성 인정 대만 수출 길 열어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1.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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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LICA 그룹 존 슈(Jhon Hsu) 회장단 방문, 수출 업무협의 가져
충남 당진시가 대만의 LICA 그룹 존 슈(Jhon Hsu) 회장과 지난 26일 당진청삼 수출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져 청삼의 해외시장 개척이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 당진 청삼 제품 (당진시청 사진제공)/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당진시를 방문한 LICA그륩은 1974년 설립됐으며 화장품의 원료와 반제품, 식품원료 등을 수입해 공급하는 기업으로, 연 매출액은 2013년 기준 2억5000만 달러이다.

회장 일행이 둘러본 ㈜당진청삼은 청삼씨유로 샴푸, 린스, 보디클렌저, 보디로션 등 기능성 미용 용품을 생산 및 가공해 판매하는 농업법인이며, 청삼씨유는 리놀산,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90%이상 함유된 지방으로 구성돼 있어 콜레스테롤 및 혈전 저하, 면역 강화, 아토피 피부염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존 슈 회장이 당진청삼의 뛰어난 건강기능성에 주목해 향후 청삼의 해외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며 “이번 LICA 그룹의 방문을 계기로 당진청삼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지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000년 청삼을 도입한 뒤 2004년부터 ‘당진청삼’을 본격 육성해 왔으며, 당진청삼 종실에 함유돼 있는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기능성에 착안해 2005년 청삼유를 이용한 비누를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신성대학교와 손잡고 1년 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청삼씨유를 주성분으로 한 청삼화장품 4종 세트(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를 개발하는 등 청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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