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숲의 도시텃새(소쩍새) 서식을 위한 생태 숲 복원사업’에 선정돼
충남 당진시가 올해 국비 4억5000만 원을 투입해 도심 생태 숲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추진하는 2016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신청한 결과 ‘방치된 숲의 도시텃새(소쩍새) 서식을 위한 생태 숲 복원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해당 사업지역에 오는 10월까지 도심 내 방치된 근린공원 숲의 외래종 제거를 비롯해 다양한 식생구조를 복원하는 한편 계곡부에는 습지를 조성해 생태 체험 공간과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2년 간 하자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생태기반 환경, 생물종, 복원 후 조성된 서식처 유형을 대상으로 안정성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생태계 등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하거나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는 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생태계보전협력금을 징수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은 전국 15개 지역이 선정된 가운데 충남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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