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갖가지 전통체험 정월 대보름 맞이 축제 준비
태안군, 갖가지 전통체험 정월 대보름 맞이 축제 준비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2.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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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용왕제’, ‘옷점 조개부르기제’, ‘범군민 중앙대제’ 등
충남 태안군은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용왕제’와 ‘옷점 조개부르기제’, ‘범군민 중앙대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 대보름 행사 (사진제공- 태안군청)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남면 원청리 노루미 해변에서 열리는 ‘제14회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는 대자연의 고마움을 기리고 바다의 잔잔함과 인간의 풍요로움을 용왕께 빌었던 데서 유래된 것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별주부권역 마을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즐기는 마을 전통 행사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오후 3시부터 고남면 고남4리 옷점마을에서 전통 민속인 풍어제를 재현해 한해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옷점 조개부르기’ 행사가 열린다.

대보름 당일인 22일에는 ‘2016 범군민 중앙대제’와 ‘제7회 태안군 전통 민속놀이 화합 한마당’이 함께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흥겨운 대보름을 선물한다.

태안문화원(원장 김한국)과 태안읍 이장단(협회장 조한승)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태안읍 경이정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지신밟기 및 길놀이 공연에 이어 대북공연, 중앙대제, 화합민속행사, 줄타기 등 다양한 행사와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한상기 군수가 초헌관으로 참여하고 각 읍·면 주민들의 윷놀이와 투호 대회가 열리는 등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태안군에서는 전통이 살아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전통 체험도 즐기고 소원도 성취하는 행복한 대보름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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