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감사위원회, 출범 1주년 정책토론회 열려
세종시, 감사위원회, 출범 1주년 정책토론회 열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2.16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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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감사 비효율적, 중앙감사 배제 의견다수
세종시 감사위원회(위원장 장진복)가 출범 1주년을 맞아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지방정부의 독립된 감사위원회가 자치감사기구로서 제대로 기능을 하여야 한다는  토론이 제기됐다 
▲ 세종시 감사위원회 출범 1주년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제공- 세종시청)/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고려대학교 공공행정학부 심광호 교수는 “세종시에 대한 중앙행정기관의 감사배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세종시 설치특별법에 의해 출범한 감사위원회의 명분과 역할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중앙정부의 감사배제를 주장했다.

염차배 前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도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독립 감사기구로 운영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중앙정부의 감사를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진영은 세종시 감사위원도 “중복감사(중앙감사 + 시 감사위원회 감사)의 비효율성 등 지난 1년간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중앙감사를 반드시 배제해야 한다”며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진복 세종시 감사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는 시민들과 함께 처음으로 감사행정의 발전방안을 공론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시민을 위한, 시민중심의 감사기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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