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청사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구축 에너지 절감 추진
서산시, 청사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구축 에너지 절감 추진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6.03.3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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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7백여만원 전기요금 절약 가능, 보통교부세 2억9천9백만원 확보도 기대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7천4백만원을 투입하여 지난달부터 본청, 사업소를 비롯하여 읍면동 청사 31개소에 추진했던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구축이 31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 청사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점검중 (사진제공- 서산시청)

이번 구축사업은 심야․주말 등을 비롯한 시간대에 전기․전자기기의 전원차단에 대한 청사 당직자의 점검이 어려워 대기전력이 낭비되고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의 급증으로 사무실내 화재 발생 등의 위험성이 상존함에 따라 무인경비가 설정되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이는 별도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지 않고 기존의 경비시스템을 활용하여 대기전력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청사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의 구축으로 올해 169,068kw의 전력을 절감하여 2천7백여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고 있는‘지자체 청사 에너지절감 5개년 목표’의 달성으로 2억9천9백만원의 보통교부세까지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서산시가 지자체 에너지절감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도 꼽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30%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구 회계과장은“청사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구축으로 화재예방은 물론 전기요금까지 절약되어 예산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에너지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작년에 본청 실∙과 20개소에 청사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의 구축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화재예방은 물론 45,990kwh의 전력이 절감되어 전기요금 7백4십여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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