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광장 교통중심을 탈피 문화와 소통, 젊음의 공간으로 활용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11년 역사를 간직한 조치원역 경관을 역광장 교통중심을 탈피하여 문화와 소통, 젊음의 공간으로 활용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조치원역은 우리 시의 관문으로, 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역사 주변을 전체적으로 정비 하고자 한다며 조치원역 광장 환경개선, 주차장 조성, 환충녹지 매입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하여, 조치원역 일원을 밝고 산뜻한 곳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우선 조치원역 주변 주차장 부지를 포함한 광장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내버스, 택시 등이 어지럽게 운행되는 현재 교통 중심의 역 광장을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 12월까지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사업 발굴을 위해 조치원역 공장 경관개선 대학생 설계공모 및 전문가 현상설계 공모를 실시,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우수사업을 선정, 추진할 방침이다.
5월19일부터 20일까지 조치원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 지원하고 고대 · 홍대 밴드 동아리 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 대학생 락 페스티벌’을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젊음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장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정비사무소(육일육교 옆) 외 4동의 방치건축물을 철거하여 주변경관개선 및 범죄 예방을 도모한다. 이울러 철거된 부지에 주자창(75면)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방치 건축물 철거 및 토지 임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4월중 사업에 착수 한다.
특히 30년 넘게 민간 연탄공장의 저탄장으로 사용된 한국철도공사 부지를 매입하여 완충녹지를 조성한다. 지난해 말 매입비 19억5000만원을 확보 하였으며, 금년 상반기 중 해당부지(약 5,000㎡) 매입하여, 녹지 조성을 추진 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