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고객 감동의 행복 민원행정’ 추진나서
태안군, ‘고객 감동의 행복 민원행정’ 추진나서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6.03.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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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류 발급 ‘원스톱 서비스’ 관공서 문턱이 낮아진다
충남 태안군이 올해 상속, 부동산, 여권, 국제면허증 등 민원서류 발급 절차를 대폭 줄이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감동의 행복 민원행정’을 추진한다.
▲ ‘원스톱 서비스’정례 브리핑 중인 김도수 민원봉사과장 (사진제공- 태안군청)
우선, 군은 사망신고 시 상속인이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망자의 재산 및 금융거래 내역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그동안 상속인이 사망신고 시 사망자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종전 직계비속과 직계존속 등 1·2순위 상속자의 경우에만 사망자의 재산 및 금융거래 조회 신청이 가능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형제자매 등 3순위 상속인까지 신청자격 범위를 확대, 보다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기대된다.

지적, 건축물, 공시지가 등 18종의 부동산 공적장부를 1종으로 통합한 부동산종합증명서 ‘일사편리’ 서비스도 올해부터 실시된다.

부동산종합증명서는 토지·건축물의 표시와 소유자에 관한 사항, 토지의 이용 및 규제에 관한 사항, 부동산의 가격에 관한 사항, 그리고 등기부의 권리사항에 이르기까지 총 18종에 달하는 부동산 공적장부를 1종으로 통합한 종합증명서다.

이를 통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 및 민원인의 시간 단축은 물론, 개별공부 발급 비용인 5,300원보다 훨씬 저렴한 1,500원에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지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은 여권 발급신청 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신청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여권·국제면허증 원스톱 발급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의 불편 해소에 나선다.

이는 그동안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으려는 민원인이 군청과 경찰서를 따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올해부터는 민원인이 군청을 1회 방문하는 것만으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상 군이 올해 추진하는 민원 원스톱 서비스는 민선6기 들어 전격 추진 중인 민원업무 과학화 시스템 운영의 연장으로, 군은 지난해 ‘민원처리상황 문자알림 시스템’ 도입 등 민원업무 과학화 노력을 통해 연간 민원처리기간 단축률을 전년 대비 3.2% 상승한 55.1%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김도수 민원봉사과장은 “군은 앞으로도 고객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개선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고객 감동 민원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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