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주세원 확충·세수목표 달성 방안 모색
충남도, 자주세원 확충·세수목표 달성 방안 모색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4.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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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4월 1일 국립부여박물관서 도-시·군 세정연찬회

충남도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도내 15개 시·군 세무공무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주재원 확충방안 모색을 위한 세정연찬회를 개최했다.

▲ 자주세원 확충·세수목표 달성 방안 모색
이번 연찬회는 지방세 제도개선 및 납세편의제도 발굴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첫날에는 지방세수 확충방안 연구와 제도개선에 대한 시군별 연구과제 발표회가 진행됐다.

김돈곤 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최근 건설 및 부동산 경기의 급속한 냉각과 국내외적 저성장 지속으로 지방세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올해는 법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등 세수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연찬회에서 도는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고액체납자 공개명단을 기존 30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5000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500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신용불량자 등록 등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통해 과세형평성을 확보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김기승 도 세무회계과장 주재로 ‘2016년 세정업무 주요현안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전문가 특강, 연구과제 발표 우수 시·군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시군별로 발표한 연구과제 시상에서 최우수상에는 홍성군, 우수상에는 천안시, 서산시, 태안군 3개시·군이 공동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로 선정된 홍성군의 “스마트 모빌리티 과세없인 못간다고 전해라”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2016년도 지방세 발전포럼에 충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무공무원 연찬회를 도와 시·군 간 정보교환과 연구과제 및 불합리한 제도개선 과제 공유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이번 연찬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제안을 검토·반영해 자주재원 확충과 조세정의 실현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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